주말동안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다.

지난 6일 오후 9시 30분께 전주시 송천동 농수산물센터 인근 동부우회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하모(56)씨가 동산동 방향으로 달리던 아벨라 승용차(운전자 김모씨·52)에 치어 숨졌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10분께는 전주시 인후동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김모씨·62·여)가 급가속을 내며 식당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음식점의 유리창문이 깨지면서 식사 중이던 김모(61)씨 등 4명에게 유리파편이 이들을 덮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굉음을 내며 차량이 음식점을 덮쳤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이날 오전 3시55분께 익산시 금마면 용준리 동편마을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이집에 살고 있던 최모(84·여)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이 불은 건물 내부 57㎡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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