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군산 홈경기 추가 결정에 따라 군산 월명야구장이 새롭게 변신한다.

군산시는 기아타이거즈의 군산 홈경기가 지난해 6경기에서 9경기로 늘어나면서 샤워실과 라커룸 등 선수들의 편익시설을 중심으로 2억5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보수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보수공사에서 라커룸과 샤워 실 보수, 885석 의자교체, 지정석 등과 관계한 편의시설부문과 음향설비 교체, 전광판 및 전기시설 보강 등의 시설장비 부문에 대한 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관람객들은 최적의 시설조건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보수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산시는 이번 월명야구장 보수․보강사업으로 프로야구와 전국규모의 각종 야구대회 지속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는 올해 기아타이거즈의 군산 홈 9경기 결정에 대한 조인식을 오는 18일 가질 예정이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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