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지원 보증기관인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지난 한 해동안 사상
유례없는 높은 실적을 올렸다.
9일 전북신보에 따르면 지난 한 해동안 이뤄진 자금지원 실적은 1만8256개 업체에
1962억4000만원. 이는 재단 설립 이후 지난 6년 동안 지원한 실적을 전부 합친 것
보다 많은 수치다.
이같은 실적을 올리기 까지 전북신보는 지난 해 전사적인 총력 태세를 갖춰 움직였
다. 지난 해 초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전북신보는 지난 일 년 동안 전 직원이 휴무일
도 반납한 채 자금지원 확대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금융소외자 지원부문에서 서울, 경기를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원 실적을 보였으며, 직원 1인당 생산성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이처럼 전북신보의 높은 실적 뒤에는 금융전문 경영자 출신인 진대권 이사장의 대내외 환경에 대한 발 빠른 경영판단과 추진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실제 진 이사장은 지난해 말 지역보증재단으로는 이례적으로 금융지원 유공부문에
대한 경영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중소기업청의 기관표창과 유공직원 청장표창(1명)을, 전북도의 도지사
유공표창(4명),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의 유공직원 표창(2명)등 전 직원의 절반 가까
이가 유공표창을 받았다.
전북신보의 올해 보증지원규모 목표는 약 12,500개 업체에 1,500억 원. 지난 해 공급규모보다 다소 낮지만 목표 대비 높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대권 이사장은 “앞으로도 전북신보는 중단없는 변화와 발전노력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활이 달린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고 극복하기 위해 즉각적이고 신속
한 노력을 계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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