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새둥지 틀어(사진 천리안, 4.5매)

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가 25년간의 전주시 효자동 시대를 마감하고 장수군에 새 둥지를 마련하고 10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김완주 도지사, 장재영 장수군수를 비롯해 오재만 군의장, 장영수 도의원, 김명수 도의원, 신병호 교육장, 주강식 경찰서장 및 유관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총 72억원의 사업비로 장수읍 노하리 일대 13,185㎡에 들어선 축산위생연구소는 본관과 실험 동물사, 창고, 관사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본관은 2층 건물로 사무실과 종합실험실, 전문실험실, 회의실, 해부실을 갖추고 있다.
도는 올해 10억원을 들여 고위험 병원체와 신종인플루엔자 검사가 가능한 실험실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도 축산연구소는 청사를 장수로 이전함에 따라 현 축산위생연구소 장수지소를 폐쇄하고 재난형 가축전염병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밀진단과를 신설해 기존의 2과 1시험소 4지소를 3과 1시험소 3지소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축산연구소 본소가 담당했던 김제시와 부안군 지역의 업무는 각각 익산지소와 정읍지소가 맡게 된다.
군은 축산위생연구소 장수군 이전으로 연구시설 및 장비의 개선과 연구소 본연 업무 수행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한우 명품화 사업, 말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축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짐으로써 장수군의 지역특화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간 14,000여건에 이르는 각종 검사와 관련한 민원인 등 유동인구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장수=이재진기자·g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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