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조달청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성남)은 10일 도내 언론사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2010년도 조달청 업무계획과 지역중소기업의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이날 이성남 전북지방조달청장은 지난해 지역업체 및 지방자치단체의 사랑과 신뢰에 힘입어 전북청 조달사업이 전년에 비해 21% 가량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조달청의 실적을 되돌아 보며 조달청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실감했다”며 “앞으로 조달청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우수한 전통문화를 알려 나가는데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피력했다.
이 청장은 특히 조기집행 우수기관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발주지원팀을 편성․운영하는 등 공공기관 및 지역업체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재정사업 조기집행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귀띔했다.
더욱이 지역경제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건의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고 적극 수렴해 조달행정에도 반영할 계획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계획한 사업목표 1조 3,300억원 중 4,382억원을 1/4분기에 집행하고, 9,135억원을 올 상반기 안에 조기집행하겠다는 의지도 재차 확인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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