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주택, 새롭게 고쳐진다! <사진있음>원고4.6매863자
- 완주군 지역자활센터, 올해 170가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추진 -

올해 170개의 기초생활수급자 가구가 생활이 편리하게끔 새롭게 고쳐질 예정이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 지역자활센터 내 ‘사랑 실은 집수리 봉사단’은 올해도 해동(解冬)과 함께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기초생활수급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자활센터 집수리 사업단은 3년 주기로 기초생활수급자 주택을 대상으로 지붕수리 및 교체를 비롯해 보일러 설치, 도배, 장판 등 집수리 봉사작업을 벌여오고 있다.

집수리봉사단은 올해 인건비를 제외한 2억4,000만원의 현물급여 사업비를 책정, 170개의 기초생활수급자 주택에 대해 고쳐주기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봉사단에는 13명의 자활근로자가 참여함으로써,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기술 연마를 통한 자활공동체로의 자립 분가를 목표로 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최근 집수리를 받은 이영자씨(운주면 산북리 재실마을)는 “생활이 어려워 도배 한번 하지 못하고 문구멍으로 찬바람이 솔솔 들어와 추운 겨울 나기에 정말 힘들었다”며 “집수리봉사단이 따뜻한 보온이 되게 비닐보호막까지 해줘, 이젠 어깨 펴고 살 수 있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완주군은 앞으로 어려운 수급자 가정의 밝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복지행정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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