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안천면이 관내 공공시설물을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 자율 관리하기로 했다.
19일 안천면은 관내 기관ㆍ사회단체장 회의를 통해 지역내 14개 공공시설물에 대한 자율관리 협약식을 체결했다.
그동안 안천면은 체련공원을 포함한 공공시설물을 면사무소에서 관리해왔다.
하지만 다목적실내구장과 어린이 놀이터, 길거리장터, 분수대등 여러 공공시설물이 추가돼 기관 및 사회단체가 분담을 통해 자율관리를 해야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특히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으로 조성된 다목적실내구장은 사업 계획부터 시행까지 주민 자율적으로 이루어진 사업이다.
따라서 지역발전을 통한 소득증대와 생활체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안천면 종합발전을 목표로 추진되기 때문에 자율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높았다.
이정열 면장은 “주민들이 각종 공공시설물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관 및 사회단체에 공공시설물에 대한 자율관리 체제를 제안했다”면서 “지방자치 시대에 지역주민들이 면정에 자율적으로 참여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스포츠 파크 축구장은 체육회, 다목적실내구장은 주민자치위원회,스포츠파크 주변은 자율방범대에서 관리 하는 등 14개 시설에 대한 자율관리 체제를 마련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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