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첫 경기서 승리를 노린다.
전북현대는 23일 오후9시(한국시간)인도네시아 페르시푸라 자야 홈구장인 겔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ACL F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지난 20일 출국해 컨디션 조절에 노선 전북현대는 이번 경기에 이동국, 김상식, 에닝요, 최태욱 등 주력선수들을 모두 제외하고 김승용, 서정진, 심우연, 임상협과 루이스, 로브렉이 원정경기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젊은 선수들인 1.5군을 파견, 페르시푸라 자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주력 멤버를 제외시킨 이유는 오는 27일 열리는 K리그 첫 경기인 수원삼성전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북현대는 올해 목표를 K리그와 ACL재패를 노리고 있어 향후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로브렉, 심우연, 펑샤오팅 등을 영입, 주전 선수들의 체력유지에 신경을 썼다.
인도네시아 페르시푸라 자야와의 경기에는 로브렉과 심우연이 최전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들 공격수는 전북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나서는 경기로 팀이나 선수들에게 중요한 일전이 될 수밖에 없다.
루이스와 로브렉은 당일 컨디션에 따라 선발이나 교체 선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용과 서정진, 루이스가 공격형 미드필드로 정훈, 강승조도 중원을 장악한다. 권순태는 골문을 지키고 신광훈, 이요한, 손승준, 진경선 등이 상대 공격수를 차단한다.
최강희 감독은 “원정 승리가 목표다. 승점 3점을 반드시 획득해야한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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