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최고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직원의 참여, 프로젝트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에 힘입어 국제회계기준을 준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전북은행 IFRS시스템의 특징은 금융공학적, 수학적 방법론에 충실하면서도 국내은행중 최고 수준의 처리속도와 정합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회계기준 변경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 규모에 적합하면서 상황별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시스템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국제회계기준에 충족하는 시스템이 가동됨에 따라 국제수준의 회계기준 정립과 재무인프라 구축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투명한 재무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신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전북은행과 SK C&C,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누리솔루션, 윌비솔루션이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했다.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는 자본시장의 세계화 추세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단일기준으로 작성된 신뢰성 있는 재무정보를 위해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제정한 국제회계기준서 및 국제회계기준해석서를 뜻한다./김은숙 기자myiope@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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