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05년 이후 신축된 자치단체 청사의 에너지 과소비가 심각하다고 판단, 설계변경·시설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 3등급 이상을 확보토록 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설계단계인 완주군청은 에너지 효율 1등급에 적합하도록 설계변경이 이뤄져야 될 전망이다.

또한 기본골조공사 이후 단계에 있는 임실군청과 부안군청도 2005년이후 신축된 청사의 기준에 맞게 에너지 효율 3등급 이상을 확보해야 된다.

행안부는 2005년도 이후에 신축된 전북도청 등 전국 18개 청사의 경우 전문기관에 에너지 효율 등급평가를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이 3등급 미만의 청사는 정밀 에너지 진단을 실시해 설계변경과 시설개선으로 3등급 이상을 확보토록 하고, 이밖에 등급인 경우에는 2등급(100kWh/㎡에 해당) 이상을 상향시킬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전국 자치단체 청사에 대해 ‘에너지 10%절감 목표관리제’를 적극 춘진해 분기별로 자치단체별 에너지 사용실적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오재승·oj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