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도시의 구심점이 될 한스타일 진흥원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문화교류의 장인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다음달 18일에 착공식이 이뤄지는 한스타일진흥원은 전주시 경원동 구 전북도2청사 부지에 연면적 1만7000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축된다.
진흥원은 한식과 한지, 한옥, 한춤, 한방, 한소리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전통문화를 브랜드 화하고 이들 문화를 연구, 교육, 전시,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을 갖춘다.
또한 같은 달 26일 기공식을 갖는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은 전주시 동서학동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 부지에 연면적 2천800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당은 8개 동의 건축물이 데크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며 각 건축물에는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리셉션멀티미디어공간, 무형문화 자료를 수집 보존할 알카이브 전시공간 등 다양한 시설물이 구축된다.
전주시는 전당이 완공되면 국내?외 무형문화의 집대성과 교류의 중심지로 사라져 가는 아시아 무형문화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스타일진흥원과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이 완공되면 전주는 한국 전통문화를 뛰어넘어 세계 전통문화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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