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완(전북제일고 2)이 2010 아시아 유소년 펜싱선수권대회서 한국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이라크, 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등 모두 9개 팀이 출전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한민국은 이재완을 비롯해 심재호, 최규련, 이준호가 한 팀을 이뤄 사브르에 출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재완은 홍콩과 맞붙은 결승전에서 25대 35로 뒤지고 있을 때 투혼을 발휘하며 40-39로 역전시키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제일고(고장 신동범)은 펜싱에 대한 열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정용성 감독, 김용태 코치 지도로 지난해 10월 문체부장관기서도 우승을 차지하기 했다.
전북제일고 펜싱은 오는 16일 김제에서 열리는 세계유소년파견 선발전에 출전, 다시 학교의 명예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 감독은 “우리학교는 펜싱과 함께한 역사다.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동창, 시민들의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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