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인 이평오 총경이 지난 13일 돌연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14일 “지난 13일 오전 이 총경이 경찰청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며 “이 총경의 사표를 제출한 이유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총경의 사직서 제출에 관련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사직 배경이 알려지고 있지 않지만 경찰청 감찰부서가 이 총경의 비위사실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 위해 서류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경찰안팎에서는 이 총경의 돌연 사표를 놓고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조만간 사직 이유가 드러날 경우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이 총경이 경찰청으로부터 감찰을 받은 사실은 없다” 며 “현재까지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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