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예향천리 마실길 조성한다(6.3매)
무주군 금강변과 백두대간 일원에 ‘예향천리 마실길’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금강변 마실길 조성사업은 주변의 관광자원들과 어우러져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전문가 및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자문단들과 함께 주요코스에 해당하는 지역들의 관광, 문화, 역사 등 연계 인프라를 발굴하는데 또한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금강 상류와 덕유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토대로 예향천리 마실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향천리 마실길 조성사업은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무주’를 만들어 건전한 여행문화를 선도하고 걷기운동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
무주군은 무주읍에서 부남면 금강변 15km 구간에 이르는 금강변 마실길과 금강변 마실길의 종점인 무주읍 서면마을에서 안성면까지의 42km구간에 백두대간 마실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자연친화적인 마실길을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옛길을 찾아 정비하고 곳곳에 휴게공간과 이정표 등을 만들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보다 즐겁게 걷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향천리 금강변 마실길 조성사업의 주요노선은 부남면 유평마을에서 굴암마을, 무주읍 잠두마을, 서면마을로 반딧불이 생태계보전지역을 비롯한 천문대가 위치해 있으며 방앗거리놀이와 래프팅 등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산재해 있다.
총 사업비 3억 5,500만원이 투입되는 금강변 마실길 조성사업은 지난 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상태며 무주군은 4월 중 설계완료 후 공사를 발주해 오는 10월까지는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무주읍 서면마을에서 당산마을을 지나 적상면 길왕마을과 서창마을, 외사내, 삼가리, 우두재, 안성면 사전마을과 수락 · 덕곡마을, 용추 · 통안마을, 마암마을, 장수군 경계지점까지에 이르는 백두대간 마실길 조성사업에는 총사업비 9억 9,500여 만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무주군은 5월 중 공사를 발주해 올해 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처럼 금강변 마실길과 백두대간 마실길 조성사업으로 군은 관광군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군은 예향천리 마실길 조성이 완료되면 군민 뿐아니라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볼거리, 먹거리, 쉴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무주=김충근기자ㆍkcg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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