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축구 전북 선발 2차전 일정이 확정됐다.
도축구협회(회장 유창희)는 16일 초등부 30일, 중등부는 오는 4월 5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종 선발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전주조촌초, 김제중앙초, 부안초, 이리동초, 군산문화초, 이리동산초, 군산구암초, 고창초 등 8개 학교가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전주 송천초와 군산 구암초에서 경기를 갖는다.
초등부는 조촌초와 이리동초가 다시 만날 확률이 많지만 실력이 대등해 최종 선발은 누구도 알 수 없다. 이와 달리 중등부는 1차전 우승 팀인 군산제일중이 가장 안정돼 있다. 고창중과 고창북중은 최근 열린 주말리그서 대패하는 모습을 보여 지난해 왕중왕인 이리동중, 완주중, 해성중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전주조촌초는 김제중앙초와 조촌초에 아쉽게 진 이리동초는 부안초와 승리를 다툰다.
또 중등부 해성중, 이리동중, 완주중, 고창북중, 고창중, 신태인중, 군산제일중 등 7개 팀은 4월5일부터 7일까지 전주공고에서 경기가 열린다. 1차전에서 해성중을 1-0으로 이긴 군산제일중은 부전승을 기록하는 행운을 안았고 신태인중은 고창중과 고창북중은 완주중, 이리동중은 해성중과 첫 경기를 갖는다.
김대은 전무는 “소년체전 일정이 아직 정확하게 잡히지 않았지만 소년체전 출전 전북대표표전을 치르게 됐다”며 “주말에는 주말리그가 있어 불가피하게 주중에 경기를 잡았다. 평일이지만 수업이 끝나고 방과후 오후 시간에 경기를 하도록 해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장병운기자·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