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김제시 김제가교 전면 보수로 사고위험 해소

김제시가 노후 교량인 김제가교에 대한 보수 공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위험 시설인 김제가교(전주방향)의 전면보수를 펼치고 있다.

김제가교는 지난 1984년에 가설돼 노후교량으로 하루 17,0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며, 특히 교량의 아래로는 호남선 철도가 통과하고 있어 사고 발생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교량이다.

그동안 교량 콘크리트가 부식되어 빗물이 침투되는 등 보수가 요구됐으나 재정 문제로 인해 공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교량을 근본적으로 보수하지 않으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보수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에 실시되는 교량보수는 부식된 콘크리트를 제거한 후 초강력 흡입기를 사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하고 LMC(고무성분을 배합한 콘크리트)포장을 하는 신공법을 채택, 시공중에 있다.

LMC포장공법의 장점은 기존공법에 비하여 강도, 균열억제력등이 우수하며 특히 방수성이 탁월하여 빗물침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여 콘크리트 및 철근의 부식을 방지하므로 교량수명 연장효과가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 교량보수로 인해 3월 하순부터 4월 하순까지 약 1개월간 전주방향 김제가교에 대하여 차량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김제방향 김제가교로 왕복2차선 통행을 하게 돼 차량통행 불편이 예상된다”며 운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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