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백운면이 한구형 생태관광 'TOP 10’으로 선정된 마실길 관리에 전력을 쏟고 있다.
백운면 마실길은 진안고원의 아름다운 산야를 둘러 볼 수 있는 길로 마을과 마을을 연결시켜주는 통로다.
또한 시골 사람들이 오순도순 살아가는 모습, 소통을 나누는 모습 등을 볼 수 있는 곳이다.
16개 구간 216km에 이르는 마실길을 백운면은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가꿔 나가고 있다.
23일 백운면사무소 직원들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20여명은 주천마을~상백마을 10km 구간에서 환경정비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유태종 면장은 “생태관광은 환경 피해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즐기는 여행방식이나 여행 문화다”면서 “친환경적 관광을 통해 도시와 농어촌지역 사이의 교류를 확대해 도시와 지역사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관광형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백운면 마실길은 다양한 식생과 수려한 자연경관, 아름다운 산천을 걸으며 지역의 특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면서 “주민들이 가꿔 나가는 마실길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관광지로 거듭나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백운면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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