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질문 유출 의혹제기-2.7 ※중요

23일 고창광역의원 제2지구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최석기 전군의장과 오교만 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22일 전북도당에서 실시한 후보자 심의과정에 예상질문이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두 사람은 “같은 지구에 출마한 모 후보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A4용지에 정리해 와 보고 읽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에 대한 정식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공정한 경선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4월15일에 있을 예정인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물론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같은 당 정후영 후보도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기자회견장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후보자 면접에는 누구나 예측 가능한 질문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있을 수도 없고 있었어도 안 되는 일로 군민들을 혼란스럽게 죄송스럽다”며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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