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가 제136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는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며 개회식인 25일에는 상임위원회를 열고 '김제시 지방공사 설립조례 폐지조례안'등 11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29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안건을 의결 후 폐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정호영 의원이 발의한 “김제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상정되어 단연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의원은 동학농민혁명 과정에서 김제지역의 역할이 컸음에도 역사적 평가에 있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를 위해 김제시에서도 동학혁명의 얼을 되찾고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념사업 추진 및 예산지원 규정 등을 명시하고 있어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추진 및 정신 계승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