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 봄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를위해 군은 지난달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군,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부를 설치해 산불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를 산불위험지역 주기적 순시기간으로 정하고 논밭두렁 소각작업 단속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또한, 산불발생 인위적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취약지 입산통제와 등산로를 폐쇄해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6개산 3805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정하고, 어린이 불장난 예방 및 감시강화와 정신질환자 사전파악 보호자 감시 활동 강화, 산채 및 약초, 수액 채취자 등 집중관리, 성묘객, 무속행위자 계도ㆍ단속에도 철저를 기해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읍면차량 산불조심 깃발설치 및 산불예방 방송 운행 홍보와 지역특성에 맞는 홍보 적극개발, 주말, 공휴일 산불방지 캠페인 및 애림운동 확산, 다양한 홍보물을 통한 계도 등의 홍보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군 농림축산과 설공금 산림보호담당은 “최근 강한 바람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여느때 보다도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면서 “철저한 사전예방과 초동진화를 통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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