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완주군수"여론조사 조작의혹"사실무근 해명

민주당 완주군수 경선후보 임정엽(완주군수)는 지난달 31일 군청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경선후보 선정과 관련, 불미스런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군정책임자로서 우려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특정 정치세력에 의해 제기된 고발사건이 본인의 명예와 10만 군민의 자존심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줄까 대응을 자제하려 했으나 사태가 확산되며 지역을 혼란으로 몰아넣을까 안타갑다며 이른바 ‘여론조사 조작의혹’과 관련해 한점 부끄럼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의혹이 불거진 시점은 민주당 도당 공심위가 여론조사에 착수했던 때로 본인은 예비후보 가운데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에 조작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공심위의 역할은 경선에 나갈 후보를 3배수(3명)로 압축하는 일이었기에 1위를 달리는 후보로서는 불법행위를 할 이유가 없고 여론을 조작한 사실이 없으며,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소신껏 일해 거둔 성과를 군민들이 인정해주시고 중앙정부와 여러 기관 단체들이 좋은 평가를 내려주었에 당당하고 떳떳하다고 말하고 현재 사법당국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모든 의혹은 검찰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며 검찰의 수사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했다.
다만 특정후보의 측근으로 추정되는 세력의 악의적 음해공세가 열심히 쌓아올린 완주군의 경쟁력을 한꺼번에 무너뜨리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며 지역을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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