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신고 된 여자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지난 2일 오전 8시께 전주시 덕진동 덕진공원 옆 하수로에서 A(3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당시 A씨는 분홍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 등을 입고 있었으며, 부패 정도로 비춰 2~3일 전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08년 4월 인천 부평경찰서에 가출인 신고가 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돼 실족사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대전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진 A씨가 전주에서 숨지게 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자택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승만기자·na198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