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작은 사랑 큰 기쁨” 익산자원봉사대 발대식

‘작은 사랑이 뭉치고 또 뭉쳐서 큰 기쁨을 나눔니다.’
익산교육청과 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가 함께하는 익산자원봉사대 발대식이 3일 익산지원중학교 멀티미디어실에서 이리초와 동중 등 관내 11개학교 초중학교 학생과 교사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리동산초, 동남초, 부천초, 이리초, 동북초, 익산초, 동중, 원광중, 남중, 영등중, 지원중 등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대상학교 11교 학생들이 참여해 출발한 자원봉사대는 타인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자원봉사를 통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키로 다짐했다.
아울러 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참석한 학생들에게 단체 유니폼(조끼)을 제공하며 자원봉사자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찬 출발을 약속했다.
익산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리초를 비롯 동북초, 익산초, 이리남중, 영등중, 지원중과 3개유치원의 저소득층가정 자녀의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복지, 지원 영역에 5년 동안 50억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정광윤 교육장은 “크고 화려한것 보다 작고 소중한 사랑을 통해 자신의 봉사가 타인에게 기쁨으로 전해진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는 “학생들의 발달시기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자원봉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봉사자들은 오는 22일 카네이션 만들기를 비롯 쿠키, 나눔주머니 등 시기에 맞는 체험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을 생활시설의 할머니, 할아버지, 장애인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매월 1~2회 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익산교육청은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비관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승화하여 보다 즐겁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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