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소방서 의용소방대, 투병중인 소방공무원에게 성금

익산소방서(서장 김승태) 의용소방대 연합회와 익산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가 투병중인 소방공무원의 쾌유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기탁해 아름다운 미담이되고 있다.
의용소방대는 5일 오전 B형 간염에 의한 간 암(종양)이 폐의 일부로 전이되어 투병중인 직원 우민형(35)씨를 방문하고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쾌유를 빌었다.
소방공무원으로 3년 전에 임용된 우민형씨는 화재진압요원과 행정요원으로 근무해오다가 올 2월경에 호흡을 하는데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본 결과, 종양이다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는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간암표적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우씨는 치료에 의욕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5일경 치료경과 검사 후 종양제거 수술여부를 확인한다.
우민형 소방관은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하루 빨리 병마를 극복하고 소방관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아가 국민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소방서 직원들은 지난달 29일 자율적인 모금을 통해 성금 482만여원을 우씨에게 전달하고 하루빨리 쾌유해 함께 근무하길 기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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