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개 대학 교수 130명이 김승환 도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안도현 교수 등 9명은 7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이번 교육감 선거는 민주주의 지속적 성장과 교육자치의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김 후보가 적격자라고 밝혔다.
교수들은 “MB정권이 경쟁을 부추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설 수 있는 사람이 김승환 후보”라며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이들은 “김 후보가 헌법학자로서 반 헌법적인 행위에 대해 소신 있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양심적 지식인의 표상”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북교육을 건설하기 위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심정으로 이번 선거에 임해야 한다”며 도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를 위해 교수들은 “강의를 통해 젊은 층들인 대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교수들은 범민주도교육감 추대위원회에 참여했던 100여 명의 교수들과 전화 등을 통해 지지 참여 의사를 표명한 교수들이다.
이에 대해 김승환 예비후보는 “교수님들이 경쟁지상주의 교육으로 진정한 인재들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책임의식에서 지지를 보내 주신 것 같다”며 지지선언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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