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각 동의 독특한 마을가꾸기 사업방안이 제안됐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구성된 도시재생 마을만들기 포럼은 그동안 컨설팅을 희망한 18개 동에 대해 동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들을 논의, 중장기적 마을만들기 추진 방안을 제안했다.
포럼은 서신동의경우 아파트가 밀집한 신시가자 인접지역임을 감안, 지역 라디오방송국 운영을 통해 주민간 소통과 문화향유의 기회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제시했다.
또한 노송동은 얼굴없는 천사를 활용한 천사거리 및 기부센터 등 장기적인 천사마을 만들기사업을, 평화1동은 활용이 미흡한 지하보도를 주민의 커뮤니티공간으로 이용할 것으로 각각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가꾸기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꿔나감으로써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중심의 도시를 만들어가 는 데 목적이 있다"며 "포럼은 이번 컨설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동별 마을가꾸기 사업 추진과정에서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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