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제3회 교동월촌동민의 날 행사 성황리 개최

제3회 교동·월촌 동민의 날 행사가 지잔 10일 주민과 출향인들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촌 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교동월촌동 지역발전협의회(회장 홍종식)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제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중국기예단의 공연, 체육행사, 김제시생활체육회 에어로빅 시범, 동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로 행사를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 지역 출신 효녀 가수 ‘현숙’(정현숙)씨의 특별공연으로 시작한 노래자랑에는 마을 주민 등 10여명이 참가하여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였으며, 찬조 공연을 한 연정어린이중창단과 태권도 시범단도 그동안 갈고 닦은 끼를 한껏 발산했다.

이날 행사는 매년 행사 진행을 위해 1000만원을 전달한 홍종식 회장을 비롯해 지역발전협의회원들과 후원자들의 기부로 추진됐다.

또한 가수 현숙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공연 사례금 전액으로 지평선 쌀을 구입해 교동월촌동 경로당 34곳에 기증하여 효녀가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행사장 한켠에서는 대패 엿 만들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공간을 마련하여 아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았고, 무료로 가훈을 써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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