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기능인의 축제, 2010년도 전라북도기능경기대회가 6일간의 대장정 끝에 12일 폐막했다.
이번 기능대회는 산업변화에 발 맞춰 게임개발, 에니메이션, 모바일로보틱스, 제품디자인, 피부미용 등 5개의 시범직종이 선보였다.
특히 도내 각지에서 출전한 613명의 선수가 47개 직종에 걸쳐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171명이(금46명, 은45명, 동43명, 우수 37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입상선수(1,2,3위)는 상장과 메달 수여 및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9월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능경기에 대한 일반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백일장대회, 길거리농구대회, 기능장 케이크 만들기, 헤어쇼, 한지종이접기, 발마사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박범수 전북지사장은“국제기능올림픽대회 25회 출전해 16회의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기능강국 코리아의 명성을 쌓을 수 있었던 건 지방기능경기대회를 통한 기능향상 노력에서부터 시작됐다”며 “지역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해 전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북기능경기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장관 임태희)와 한국산업인력공단(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 유재섭)이 후원하는 기능경기대회는 우수기능인을 발굴․표창함으로써 기능인의 사기 진작시키고, 기능존중풍토 조성으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16개 시ㆍ도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전라북도는 1971년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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