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수를 거울 삼아 올해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낼 거예요”
지난 16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소년체전 최종선발전서 5,000m 경보 전북 대표로 선발된 이보람(운봉중 3년)의 각오다.
이보람은 이날 선발전서 24분25초로 자신의 종전 기록 24분40초를 깨고 소년체전에 전북대표로 나서게 됐다.
이 선수는 지난해 소년체전에 출전해 골인을 눈앞에 두고 파울로 실격을 당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코치의 지적과 작전을 듣지 않고 욕심을 부린 것이 원인이었다.
그녀는 “자신은 몸이 가벼워 스피드를 내다 보면 몸이 뜨는 단점이 있어 파울로 이어진다”며 “지난해처럼 실격이 되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에 단점을 고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미나, 배정희, 이용희 등이 올해 소년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800m 김용수(고창봉암초6), 멀리뛰기 조우진(고창초6), 멀리뛰기, 세단뛰기 이대광(전주신일중3), 원반던지기 양희철(전라중3), 경보 이용희(남원중3), 높이뛰기 배정희(고창여중3), 멀리뛰기, 높이뛰기 이민희(전주신일중3), 포환던지기 이미나(지원중3)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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