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지훈(순창군)이 2관왕을 번쩍 들어 올렸다.
석지훈은 전남보령에서 열린 제58회 춘계남자중고연맹역도대회서 62kg급에 출전, 인상 100kg, 용상 142kg, 합계 242kg으로 용상과 합계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석 선수는 인상에서 상대와 같은 100kg을 함께 들어 올렸지만 몸무게가 무거워 아쉽게 은메달과 3관왕을 놓쳤다.
지난해 순창군에 입단한 석 선수는 동계훈련을 통해 용상 12kg, 인상 6kg을 더 들어 올려 숨은 진주서 보석으로 탈바꿈 했다.
특히 석 선수는 이번 대회서 기록한 용상 142kg은 자신이 출전할 56kg급의 경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기록인 것으로 확인돼 체전 용상 금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인경수 감독은 “숨은 보석을 발견했다. 인상만 보강하면 3관왕도 해볼 만 하다”며 “순창역도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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