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와 쌍둥이 남매 김주원(체육중3년)과 김주희(〃)도 장대높이뛰기에 나란히 출전, 3m60과 2m60(대회타이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북 육상의 힘찬 날갯짓을 했다.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39회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들은 금10, 은4, 동6개 등 산뜻한 출발을 하고 있다.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여중부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이미나(익산지원중 3년)는 16m31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이 부문 최고를 확인했다. 첫 출전한 원반던지기에서는 35m9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등부 100m에서는 김지은(전북체육고 3년)이 12초18로 금메달을 가져와 지난 전국체전에 이어 이 부문 최강임을 다시 확인했다.
제2의 최윤희를 꿈꾸고 있는 장대높이뛰기 최예은(〃)도 3m3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소년체전 선발전에서 전북대표로 나서는 5,000m 경보 이용희(남원중 3년)는 22분33초52, 원반던지기 양희철(전라중)은 57m70, 800m 박재훈(이리동중3년)이 2분02초, 포환던지기 이관석(익산지원중1년)과 김나미(〃)도 각각 13m06과 12m50을 던지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정한솔(익산고 3년)은 200m에서 25초16으로 은메달을, 100m에서 12초23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대높이뛰기 유영현(전북체육고 3년· 3m20), 해머던지기 송나라(〃·49m00), 박연우(전북체육고3년·57m80)도 각각 은메달을 보탰다.
이밖에 100m허들 박슬기(익산고2년)는 15초34로, 원반던지기 김수정(체육고1년)은 39m87로, 이정렬(전북기계공고)는 44m83으로, 5,000m 노희안(체육고3년)이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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