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신기술 연수센터가 다음달 전주에서 문을 연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노동부 기술인력개발혁신센터 건립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신기술 연수센터 건립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다음달 16일 개원할 예정이다.
연수센터는 팔복동 친환경 첨단복합단지 내 1만202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본관동과 실습동, 지원동, 강당 등 4개 건물로 구성됐으며 연수생 2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호텔식 기숙사와 200대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췄다.
연수센터는 앞으로 차세대 10대 동력산업 및 지역전략 산업을 포함한 교육 훈련은 물론 신기술 분야의 재직근로자를 위한 평생능력 개발기관으로서 각종 콘텐츠 개발과 보급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207종 2016점의 신기술 교육 장비를 확보함과 300여명의 인력풀제 강사진이 6개 분야 170여개의 연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신기술 연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1만여명의 연수생을 배출하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일자리 창출의 허브 도시로서 자리매김은 물론 탄소산업 전문기술 인력 양성으로 탄소산업도시 전주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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