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대학축구 결승은 전주대와 호원대가 맞붙는다.
16일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대학축구 전북선발전에서 전주대와 호원대는 승부차기 끝에 우석대, 군장대를 각각 눌렀다.
전주대는 우석대에게 전반 유성곤에게 선취골을 내줬으나 전반 종료직전 이종연의 패스를 받은 이재현이 터닝슛이 상대 골문을 갈라 동점골을 기록했다.
두 팀은 후반에도 일진일퇴를 거듭했으나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서 승부를 냈다. 전주대는 승부차기서 우석대를 4-3으로 따돌리고 U리그 패배를 설욕하고 결승에 나섰다.
지난해 전국체전 준우승 팀인 호원대는 군장대와 3-3 접전을 펼쳤고 승부차기도 6-5까지 가는 피말리는 승부를 펼쳤다.
승부차기서 군장대를 이긴 호원대는 전주대와 오는 18일 전북대표를 놓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정진혁 전주대 감독은 “두 번의 실패는 없다. 주광선, 이재현 등의 공격라인의 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상대 수비를 충분히 뚫을 수 있을 것”이라고 공격수의 믿음을 보였다.
정 감독은 “상대 수비 진영에 따라 이병호 투입을 고민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서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다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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