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부산에서 열린 201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했던 전북선수단의 해단식이 28일 오후 6시30분 전주아름다운컨벤션 4층에서 열렸다.
전북은 지난해 대축전 개최지로서 선진 생활체육의 위상을 선보이며 입장 상을 수상하는 한편 종목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출전 시도를 상징하는 이색 입장식에서 전북은 전통의 미와 생활체육의 역동성을 접목시킨 기접놀이의 대형 깃발과 인라인스케이팅 동호인들을 앞세우고 입장하였으며 선수단은 남아공월드컵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붉은악마 셔츠로 통일하여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경기에서도 전북은 종목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30개 종목 736명의 선수가 출전한 전북은 패러글라이딩이 우승컵을 차지했으며 축구 대학부에 출전한 전주대 팀이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또한 육상에서 포환던지기 등 6개의 금메달을 따냈으며 국무도에서 2개, 스킨스쿠버 수중표준사격 부문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생활체육에도 다른 시도보다 앞서가는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는 전북은 대축전에 함께 출전한 장애인선수단도 해단 식에 함께했다.
이번 해단식에는 동호인들의 활동을 담은 사진전과 영상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효성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부산 대축전을 통해 전북을 전국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대회에 출전한 동호인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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