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세계의 수박 전시회 개최. 희귀수박 전시회 개최(사진)

“이색적이며 아름답고 맛이 뛰어난 세계의 희귀 수박 구경하러 오세요.”
고창수박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하고 한국의 수박을 세계에 널리 알리면서 수박산업의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제20회 고창 수박축제가 오는 10일 고창에서 열린다.
11일까지 2일동안 대산면 구 대성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수박 할인판매전을 비롯 왕수박 선발대회, 축하공연 등 쉽사리 처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수박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재배하는 다양하고 희귀한 수박과 이색적인 문양을 갖춘 수박전시회를 개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심혈을 기울여 전시하게 된 희귀수박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할 것이다”며 “수박의 다양한 유전자원과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볼거리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소연구소 엄미정 연구사는 “전시관에는 전세계에서 수집한 이국적인 수박과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된 문형수박 등 50여종의 수박이 진열되어 수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박은 여름철 더위를 식혀주는 대표적인 식품 가운데 하나로 흔히 접하는 일반적인 호피무늬 뿐만 아니라 흑색․녹색․황색 등 다양한 색깔과 원형․단타원형․장타원형 등 여러 형태를 지니고 있다.
여기에 수박에는 라이코펜과 시트룰린 등 고기능성분을 함유한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방지, 항암효과, 심혈관질환 방지, 혈당저하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원은 각종 수박 축제와 박과채소 전시회 등의 행사를 통해 다양한 유전자원과 식품으로서의 수박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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