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스탬프 투어를 실시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군산시는 주요 관광명소를 체계적으로 답사해 관광자원을 바로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군산관광 스탬프 투어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군산시가 이번에 실시하기로 한 스탬프 투어는 관광객이 관광지별 이미지를 형상화한 스탬프를 별도 제작한 스탬프 투어 책자에 찍어 관광지 방문을 확인하는 이색적인 관광 형태이다.

스탬프 투어 책자는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시내 6개소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스탬프 투어 책자에 소개된 관광명소를 방문, 비치된 스탬프를 날인해 방문을 기념하면 된다.

오는 10월까지 관광명소 21개소를 모두 답사하고 스탬프를 찍는 관광객에 대해 군산시는 연말 군산관광 명예 홍보요원 위촉 및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시는 세계 최장 33.9㎞의 새만금 방조제를 완주하고자 하는 자전거 및 도보여행객을 대상으로 새만금 방조제 완주 스탬프도 시행한다.

자전거나 도보로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를 완주하고자 하는 방문객은 새만금 관광안내소에 들려 완주증을 수령해 신시도, 가력도를 방문하고 다시 새만금 관광안내소에 들려 완주 내용을 기재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 스탬프 투어는 관광객들이 군산의 관광명소를 방문해 관광지 스탬프를 책자에 날인한 뒤 방문을 기념하는 형식으로 군산의 관광자원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학습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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