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2010 주요국가 대학생 초청연수’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중남미, 아프리카, 중앙·서아시아, 중동 지역 21개국 대학생 60명을 초청, 한국의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15일 우석대 문화관서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북문화체험 활동에 나선다.
이들 학생들은 가장 한국적인 전주 한옥마을 투어를 시작으로 한지, 비빔밥, 도자기공예, 한방차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 새만금과 부안격포, 무주리조트 등 도내 천혜자연도 만끽할 예정이다.
우석대는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학생들을 교직원의 가정으로 초청해서 그들과 하룻밤을 지내는 홈스테이를 계획하고 있어 우석대만이 갖고 있는 훈훈한 정을 세계 속에 심을 계획이다.
2010 주요국가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은 공모 초기부터 다양한 국가의 미래 지도자들에게 프로그램 운영 대학을 세계에 알리고, 이미지를 크게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 대학가의 주목을 받아왔다.
우석대는 ASEF University,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연수프로그램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국제화 관련 역량과 인프라를 인정받아왔다.
해외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우석대는 앞으로 세계 30개국 100여 개 교류대학 학생들을 초청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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