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10일 대전에서 열리는 소년체전 대진 추첨결과 육상 필드, 씨름, 유도가 웃고 배드민턴, 레슬링이 산 넘어 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선수단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12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체육회와 도교육청의 대진 추첨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투포환 금메달을 따낸 이미나의 투척 종목이 강세가 유력하다. 작년 금메달을 따낸 박다운을 비롯한 구유리, 신유용, 이혜진, 강다송의 고창 영선중과 체육중 2명이 출전하는 유도도 확실한 효자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진남근(풍남중)을 중심으로 하는 씨름도 금메달이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대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거머쥔 이리중 핸드볼은 4강에서 만나는 인천효성중학교만 이기면 금메달도 가능하다는 것.
이와 달리 남 초등 배드민턴은 우승후보인 강원 선발을 만나고 레슬링, 태권도도 지난해처럼 부진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소년체전은 의외의 결과와 무더위 속에서 펼쳐지는 경기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과 도체육회는 선발전도 주말을 이용해 경기를 치르게 하고 선발된 선수들의 훈련도 방과 후에 하도록 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에 신경을 썼다. 또 무더위 속에 훈련하는 어린 선수들이 부상과 승부욕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다음 주부터 김승환 교육감 등이 현지 훈련장소를 찾아 격려할 계획이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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