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의 ‘총알탄 사나이’ 최태욱이 친정팀인 FC서울로 전격 이전했다.
K리그 선수 추가등록을 하루 앞둔 27일 전북현대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최태욱이 3년6개월에 이르는 계약서에 사인했다.
최태욱은 지난 2002한일월드컵 이후 부진에 빠졌었으나 ‘재활 공장장’인 최강희 감독의 도움으로 부활을 알렸었다.
최 선수는 인천유나이티드, 일본 시미즈S-펄스, 포항스틸러스 등을 전전했으나 2008년 전북에 입단하며 재기에 성공, 지난해 K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을 하면서 명성을 떨쳤다.
부활을 알린 최태욱은 지난해 수도권 팀과 중동 등에서 러브콜이 이어졌으나 최강희 감독이 잔류를 강력요청 했다. 최태욱도 전북이 K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고 우승에 대한 열명이 있어 이적을 포기했다.
전북은 김형범, 서정진, 임상협, 김승용 등 측면 자원이 많아 이들이 최태욱의 빈 자리를 최소화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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