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5대 전주지방법원장에 고영한(55·연수원 11기·사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대법원은 지난달 30일 신임 전주지방법원장에 고 고법부장판사를 임명하는 등 전국 5개 지방법원장의 교체 인사를 오는 1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9일 대법관 후보로 제청돼 공석이 된 춘천지방법원장과 사표를 제출한 서울동부와 북부 지방법원장에 대한 후임 교체 인사다.

광주 출생인 고 신임 법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지난 1984년 대전지법 판사로 법관업무를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건설국장, 서울 고법, 광주고법 부장판사등을 역임했다.

그는 민사와 형사, 행정부 부장판사 및 서울 중앙지법 파산수석 부장판사 등을 역임해 민·형사는 물론 행정·파산 등 모든 분야에 있어 이론과 실무에 정통한 ‘실력파 법관’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요직을 두루거쳐 법원행정에 밝고 뛰어난 조직 장악력, 타고난 친화력으로 유관기관과 업무조정능력 또한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박삼봉 현 전주지방법원장은 서울북부지방법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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