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M(기업형슈퍼마켓)에 맞서 중소형 마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만들어진 ‘나들가게’의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한 거점형 통합물류센터가 전국 20곳에 설립된다.
이에 따라 SSM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통합물류센터의 지역 유치가 절실해지고 있다. 현재 중소기업청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 사업에 관해 논의 중인 가운데 전북도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19일 전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기청은 중소 도소매업의 가격경쟁력 확보하기 위해 중규모(10,000㎡) 이상의 거점형 통합물류센터 20곳을 2013년까지 건립·추진키로 했다. 통합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전국적 공동구매시스템 구축 및 개별점포의 조직화를 유도해 서민물가안정과 중소도소매업의 자생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나들가게’ 브랜드 이미지 제고 유통관리 경험 10년 이상의 전문가로 ‘나들가게 코칭팀‘을 구성, 나들가게 개점현장에 투입, 해결이 곤란한 문제를 즉시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기존 간판보다 고품질 절전형 LED 간판을 내달부터 설치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나들가게’에 대한 향후 정책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워크샵을 20일 개최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나들가게의 핵심적 성공요소, 지도요원의 자질향상을 위한 사례발표 및 전문가 특강과 나들가게사업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 등을 하게 된다??며 “점주로부터 인정받아 추천된 우수경영지도요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진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2012년까지 1만개 육성을 목표로 하는 ‘나들가게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시대의 흐름에 맞는 변화’를 주도하는 사업으로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지역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단위 체인조합·본부 등을 거점으로 나들가게 점주들간의 소모임도 지원할 계획이다./배종윤 기자bae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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