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최근 법적 규제가 없어 무분별하게 입점하고 있는 대형 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해 지도단속을 벌였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대형 마트 5개소와 기업형슈퍼마켓 9개소 등 14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위생과 농축산물 유통 분야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3개업소를 적발했다.
시는 소비자센터와 참여자치연대 등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단속에서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진열한 2개업소와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제품을 진열한 1개업소를 각각 적발해 합당한 행정처분을 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지역상권 위축을 초래하고 있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이들에 대한 단속을 지속하는 등 지역상권을 최대한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권희성기자·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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