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열린 제21회 전라북도생활체육대회가 5일, 이틀간의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도민의 건강과 지역통합을 확인한 이번 대회는 14개 시군 1만50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해 우정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27개 종목에 걸쳐 어깨를 겨룬 가운데 전주시는 검도와 골프 씨름 육상 태권도 패러글라이딩 수영 족구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김제시는 줄다리기에서 단결력을 발휘해 정상에 올랐다.
고창은 합기도, 군산은 스킨스쿠버, 개최지 정읍은 전통무용과 여자축구와 정구, 무주는 생활체조, 진안은 게이트볼에서 각각 우승컵을 안았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중국 청년교류중심에서 축구와 농구 동호인들이 자리를 함께해 전북 생활체육과 한중 교류를 통해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풍성한 공연행사로 마련된 개회식과 연날리기, 생활체육 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으며 수해를 입은 지역에 수재의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박효성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민의 건강과 화합을 위한 대회였다”며 “오는 30일 익산에서 열리는 전국 어르신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읍=정성우,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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