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딛고 일어서 스스로의 노력으로 시장을 개척해 성장해 나가는 장애인 창업가의 이야기를 담은 ‘희망을 말하고 성공을 나눈다’가 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창업가 성공사례 확산을 통해 창업을 꿈꾸는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고, 예비장애인창업자에는 준비된 창업, 기존 기업에는 경영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이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희망을 말하고 성공을 나눈다’ 책자에는 틈새 시장을 뚫고 성장하는 소상공인, 외형은 작으나 내실은 탄탄히 다져가는 소기업 및 성공기업으로 도약하고 세계시장을 향해 도전하는 중기업 등 23개 장애인기업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온라인 쇼핑몰 ‘이롬’은 즐겁게 일할 있는 평생직장을 꿈꾸며 이찬우 씨(지체장애 1급)가 지난 2009년 설립한 부부경영 업체다. 이롬은 꽃배달서비스, 종합쇼핑몰, 쇼핑몰 창업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정착했다. ‘고객은 왕이다’와 ‘끊임없이 좋은 아이템 발굴 및 투자 노력‘이 그의 경영노하우이다.

뮤직홈소리나눔(주)는 모든 사람이 악기 하나쯤은 즐기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서동범 씨(지체장애 6급)가 플루트 전공을 살려 2000년에 설립한 방문 음악교육 서비스업체이다.

이 업체는 아이템의 우수성으로 SK의 자금 및 홍보지원을 받은 대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성장한 사례이기도 하다.

이번 책자는 지방중소기업청,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지원기관에 배포, 비치토록 해 장애인이나 장애인기업가가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은숙 기자myiop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