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부품소재 분야를 전북도의 녹색성장 추진전략과 연계한 핵심 분야로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는 방향이 제시됐다.

특히 새만금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과 환경이 조화되는 녹색산업단지를 조성해 도내 녹색성장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면 전북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 지역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15일 전주상공회의소가 개최한 경제포럼에 초청강사로 나온 도건우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내외 녹색산업의 흐름과 기업의 대응-지역산업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에서 도 수석연구원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방향과 관련 “녹색 성장을 통한 깨끗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녹색성장의 성공은 곧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야만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도 연구원은 특히 “본격적인 선진국 도약을 위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신성장 선도사업을 지정해 핵심역량을 키워나갈 필요가 있다” 며 “5+2 광역경제권 사업에서 호남권의 전략산업으로 선정된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부품소재 분야를 전라북도의 녹색성장 추진전략과 연계해 녹색성장의 핵심분야로 성장시켜 나간다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새만금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과 환경이 조화되는 녹색산업단지를 조성해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면 전북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지역으로 급부상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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