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중 전북지역 어음부도율이 지난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1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8월중 도내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제외)은 0.58%로 전월(0.33%)에 비해 0.25%p 올랐다. 이는 지난 4월 1.0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게 오른 수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0억1000만원→43억1000만원)과 제조업(3억5000만원→12억4000만원), 서비스업(4억1000만원→12억9000만원)을 중심으로 부도금액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주(0.27%→0.90%)가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남원(0.17%→0.52%)과 정읍(0.02%→0.11%), 익산(0.02%→ 0.09%)의 어음부도율이 상승했고, 군산(0.89%→0.30%)은 떨어졌다.

8월중 신규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5개로 전월(4개)보다 1개 늘었다. 서비스업의 부도업체 수는 감소(2개→1개)한 반면 건설업은 증가(0개→2개)했다. 신설법인 수는 154개로 전달(144개)에 비해 10개 늘어났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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