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사육단계별 HACCP 적용 시범사업 지정서 획득
- 사육단계부터 판매까지 종합적인 핵심기술과 관리로 차별화 나서 -

임실군이 젖소 사육단계별 HACCP 적용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참여한 8농가 전체가 HACCP 지정서를 취득했다.

이로써 사육단계에서부터 판매까지 종합적인 핵심기술 투입과 관리로 수입 축산물에 대한 차별화로 관내 축산농가들의 경쟁력을 강화는 물론 지역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젖소 사육단계별 HACCP 적용 사업 추진을 위해 2009년 관내 젖소 착유우 40두 이상 사육농가 8농가를 선정, 경영기록장을 제작 보급하고 생산에서 판매까지의 모든 기록을 문서화했다.

이와 함께 위해요소 중점관리를 통한 생산 이력제를 도입 추진하고 비위생적 축사환경 개선지원과 고품질 안전 우유생산을 위한 핵심기술인 체세포수 저항성을 가진 종모우 정액을 선택적으로 활용하여 젖소개량을 통한 고품질 우유 생산에 주력해 왔다.

이밖에도 반추동물의 생리적 특성에 적합한 양질의 조사료생산 급여로 착유량 증대와 정기적인 젖소 건강관리로 생산비 절감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시범사업을 통해 개인농가별 전문가 코칭과 함께 HACCP 컨설팅을 통한 농장 내 위해요소 제거 및 생산비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착유실 수리 및 보수, 노후장비 교체, 질병방역관리 보강, 축사 내 안전관리 기구 및 가축약품 보관함 등을 설치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작업환경과 우유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로 유제품 소비촉진에 노력해 왔다.

특히, 고품질의 안전한 원유 생산체계를 확립하여 유기축산과 연계한 무항생제 추진 등을 통해 축산농가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HACCP 적용 시범사업에 참여농가들의 호응도가 매우 커서 향후 청정지역 임실의 가축사양관리와 이미지 제고 측면에서 확대 보급해야 할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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