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허름한 병원 건물이 알록달록한 색감을 덧입힌 건물로 변신했다.

(사)이음(대표 김병수)의 개소식 파티가 6일 오후 7시 이음 사옥에서 마련된다. 사회적 기업 이음은 동문거리에서 차이나 거리로 새롭게 자리를 옮겨 지역 내 활동하는 다양한 예술가들과 소통의 교류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파티 프로그램은 오픈 소리로 그룹 ‘달이’가 이음의 새로운 열림을 축하하며 사옥 마당에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고사와 옥상파티가 이어진다.

이어 1층에서는 안태상 휴먼스 기타연주로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김태형 오보에 연주가 가을의 완연함을 음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와함께 사진작가 장근범의 첫 개인전으로 기획특별사진전 ‘인도’가 ‘등우량선(等雨量線)’이라는 주제로 사옥 1층에서 마련된다.

천일야화’, ‘시바신’, ‘힌두교’, ‘간디’ 등 비폭력 저항운동을 떠올리게 하는 인도이지만 인도는 넓은 지역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양한 인종이 함께하는 나라. 또한 180여종의 복잡한 언어, 종교간의 갈등, 사회적 신분제도인 카스트 제도로 빈부의 격차가 심한 곳이다.

볼거리 가득한 이질적인 국가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자리로 사진과 더불어 인도영화제가 마련된다. 상영되는 인도영화는 영화 ‘블랙’, 영화 ‘페르세폴리스’.

김병수 대표는 “새로운 둥지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덧붙여 이번 파티를 마련했으며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통합의 가치를 다짐하는 자리이다”고 설명했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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