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에 젊은 감각을 덧입힌 열정의 무대가 마련된다.

전주시립국악단(지휘자 신용문)이 주관하는 대학생협연의 밤‘젊은 소리12’무대가 1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 올려진다.

이번 무대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젊은 국악 신예들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와 동시에 관현악단의 공연으로 신인 연주자들의 신선한 음악이 펼쳐진다.

선발된 5명 국악 신예들은 목원대학교 한국음악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구현정 가야금 연주자가 가야금협주곡 ‘찬기파랑가’를 연주하며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 4학년인 임재학 아쟁연주자가 아쟁협주곡 ‘박종선류 금당’을 연주한다.

이어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형 해금 연주자의 해금협주곡 ‘세상풍경’, 중앙대학교 국악관현악과 4학년인 임수진 연주자의 거문고협주곡 ‘청천’, 중앙대 국악관현악과 3학년의 김어진 연주자의 태평소협주곡 ‘검은평화’ 등 다양한 수상경력으로 수준급의 연주를 펼칠 것을 기대하며 가을 밤 아련한 국악선율로 초대한다.

대학생들과 전주시립국악단의 협연무대를 통해 우리 음악의 미래를 만나며 국악유망주들의 뜻깊은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입장권은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이며 공연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 문의는 281-2766으로 하면된다. /송근영기자·ssong@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