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의전원이 14일 오후 의대 전환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는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서 의대·치의대로 복귀하지 않고 현 체제를 유지할 경우 교수 증원을 비롯해 행·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의·치의전원의 교원 증원 요건이 학부인 의대보다 엄격한 점을 감안해 국립대 교수를 증원할 때 의·치의전원에 우선 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대학원 체제 정착비로 올해만 40억원을 투입하는 등 2012년까지 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교과부는 국회에 제출된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통해 의·치의전원이 입학정원의 20~30%범의서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의치의전원도 우수 고교 졸업생을 바로 신입생을 뽑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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